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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 행복해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6-09-21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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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자살예방의 날 기념 ‘생명사랑 문화공연’ 열려





익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매년 9월 10일)을 기념하여 자살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생명존중 인식 개선의 장을 마련하고자 생명사랑 문화 공연을 개최했다.


7일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나봄너봄 생명사랑 공모전’에서 선정된 수상작 전시와 함께 생명사랑 캠페인을 통해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생명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천상의 하모니 그레이스 합창단과 원광대학교 음악 대학 학생들의 현악 합주, 2부에서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을 선보여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축하공연에는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합창단과 20대 청년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삶에 대한 의지와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했다.


2부 뮤지컬은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요즘, 타인의 시선에 맞춰 자신을 평가절하 하는 현실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했다.


익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 노승호센터장은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주변에 대한 무관심이 일상이 되어 버린 요즘 서로에게 상처가 아닌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갖기 위해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고 있는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질환 상담은 물론 자살 및 우울 상담도 24시간 실시하고 있다. 문의 ☎841-4235(야간 1577-0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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