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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안면 송곡마을 농번기 공동급식 운영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6-09-21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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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만원 지원 40일간 경로당에서




익산시 용안면 송곡마을은 2016년 농번기 공동급식 사업에 선정되어 9월 20일부터 10월31일까지 40일간 마을 경로당에서 공동급식을 운영한다.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 사업은 전라북도가 삼락농정 ‘보람 찾는 농민’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농업인 복지사업으로, 여성농업인의 가사 근로 부담을 경감시키고 농번기 농촌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을 내 공동급식을 지원한다.


송곡마을에는 농번기 기간 중 40일 이내의 기간에 조리사 인건비와 부식비 등 240만원이 지원된다.


공동급식에 참여를 희망한 농업인 24명은 해당 기간에 경로당에서 점심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농번기 때면 농사일과 식사준비로 가중될 수밖에 없는 여성농업인들의 일손을 거들게 돼 높은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농번기 공동급식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여성 농업인들이 논밭에서 일하다가 집에 돌아가 밥을 차리는 등 가사 노동에 힘들었는데 마을공동급식으로 이런 문제가 해결되니 부담이 줄었다”며 “공동급식 사업이 잘 정착되어 더 많은 농민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한순 용안면장은 20일 농번기 공동급식 현장을 방문하여 농번기를 맞아 바쁜 농가들을 격려했으며, 균형 있는 식단과 청결한 위생으로 농민들의 건강을 챙겨줄 수 있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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