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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외국인투자지역 첫 분양계약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6-09-21 14:38:00
  • 수정 2016-09-21 15: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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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맥주전문기업 ‘프라하의 골드’ 17년 공장착공
국내 4개 기업도 분양계약, 현재 13개 국내기업 유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지난 8일 외국인 투자지역 입주 1호 기업이 탄생하고, 9일에는 4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체결하면서 분양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로써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국내 기업 13개 외국기업 1곳이 분양계약을 마쳤다.


지난 해 5월 외국인 투자 신고를 한 바 있는 체코 맥주 전문기업인 ‘프라하의 골드’사와 임대계약 체결은 외국인 투자 신고가 실제 투자로 이어진 첫 사례이다.


프라하의 골드는 17년부터 외국인투자지역 내 계약부지(16,500㎡)에 체코 전통 양조시설과 체코 맥주 문화체험 공간 마련 등 공장 설립 할 계획으로, Lukas Mileska 대표는 “최근 성장세인 한국, 동북아 맥주시장 진출 기회와 식품클러스터의 다양한 기업지원 체계 및 외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입주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3차 분양에 참여한 국내 4개 기업(제너럴네이처㈜, ㈜케미드, ㈜239바이오, ㈜에스시디디)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제공 할 식품 분야에 특화된 R&D 기술지원, 네트워크 기능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하고, 세계 식품시장 진출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입주를 결정했다.


건강기능식품소재 전문기업 ‘제너럴네이처㈜’는 금년 4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R&D 기술지원을 통해 곡류효소 및 청국장 분말을 활용한 유산균 제형개발을 진행하며 입주를 준비해왔으며, 분양받은 3,792㎡(1,147평) 부지에 생산시설을 설립하여 중화권 및 아프리카에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식품벤처기업 ‘㈜239바이오’는 분양받은 2,862㎡(866평) 부지에 귀뚜라미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의 연구 개발과 생산라인을 구축을 위해 17년부터 생산시설을 설립하며, 국내산 김 무역회사인 ‘㈜SCDD’는 전남에 위탁가공공장을 통해 가공 된 김을 태국에 수출 중으로 분양받은 1,675㎡(507평) 부지에 17년 초 생산시설을 설립하여 동남아 등 해외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식품첨가물 전문기업인 ‘㈜케미드’는 식품제조 혼합제제 제품 개발·생산라인 확충을 위해 4,113㎡(1,244평)를 분양받았으며 17년부터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9월 중 국가식품클러스터 6대 기업지원시설 준공과 함께 기업지원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 될 예정임에 따라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라며  “잇따른 기업들의 투자 결정에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활동이 더욱 생동감 있어졌으므로 이 기세를 몰아 지속적으로 내실 있는 기업들을 유치 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H가 조성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총 사업비 5.758억원, 대상부지 70만평)는 9월 12일 현재 공정률은 국가산단 56.5%, 6대 기업지원시설 99.3%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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