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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핸드레일 도민테마제안 공모 ‘금상’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6-09-21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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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사진 골목 다니기 힘든 노인 위한 통행 보조 차원

 

 

전라북도는 “안심하고 생활하는 행복전북 만들기”라는 주제로 지난 5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75일간 2016년 도민테마제안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152건의 제안 중 10개 사업을 최종 채택하였다.


지난 13일 관련 실·국장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3명, 장려상 4명을 선정했다. 공정한 심사와 실현가능성 확보를 위해 관련분야 외부전문가와 관계공무원이 참여하는 공모제안심사위원회를 구성, 실현가능성 여부에 비중을 두고 2차례(실무심사 및 본심사)에 걸쳐 심사한 후 최종 선정했다.


심사결과 최우수 제안(금상)으로는 전라북도 인구가 고령화됨에 따라 마을마다 경사진 골목길을 다니기 힘든 노인들을 위해 골목길 한편에 핸드레일을 설치하여 통행을 돕자는 내용의 ▲효자핸드레일이 선정됐다. 은상으로는 ▲전북 고위험군 산모관리 정책 ▲각 지자체별 임산부가 걷기 좋은 길 지정, 동상으로는 ▲아동학대 교육과 인성교육 병행 ▲대학교 및 여성관련기관 홈페이지에 데이트상대 폭력점검(체크리스트) 목록 비치 ▲독거노인 공동 텃밭 가꾸기가 선정됐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전북도지사 상장 및 상금 200만원, 은상 2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각 100만원, 동상 3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각 50만원, 장려상 4명에게는 상금 10만원이 수여된다. 


전라북도는 도정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제안공모를 실시한다. 특히 ’신원확인이 용이한 공사현장 만들기(‘15년)’, ’과속방지턱에 야광물질 도색(‘14년)‘의 제안은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채택된 제안에 대하여 소관부서에서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17년도에 도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살아 있는 아이디어를 듣고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제안공모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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