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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종교문화축제 개막, 익산지역 돌아보기 관심
  • 최태환 기자
  • 등록 2016-09-21 14:02:00
  • 수정 2016-09-21 14: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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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일 일정, 원불교 총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여산성지 등 다수 포함









‘내안의 기쁨이 당신에게’ 라는 주제로 4대 종단이 함께 하는 상생과 나눔의 행사 ‘2016 세계종교문화축제’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간 일정에 들어갔다고 전라북도가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익산지역 원불교와 기독교, 개신교 등 각 종단의 ‘이웃종교 돌아보기’ 행사도 다수 포함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축제는 종교문화마당(음식, 음악, 영화, 복식 등)와 종교열린마당 등 4대 종단별로 특색 있는 다양한 콘텐츠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특히 국외초청인사인 유네스코 에드아르 마토코 사무총장보가 참여하여 4대 종단이 함께하는 세계유일의 축제를 함께 한다.



2016 세계종교문화축제 행사 첫날인 식전행사로 20일 타악기를 활용한 청소년 거리행진(풍남문~한옥마을일대~풍남문)을 시작으로 축제의 흥을 돋는 장을 마련했으며, 저녁 7시30분부터 풍남문(메인무대) 에서 법고와 종교퍼포먼스, 가수 안치환의 축하공연으로 개막식이 진행됐다.



축제 2일째(21일)에는 풍남문에서 평화의 날 ‘이순이 누갈다 성극’(천주교)과 자비의 날 ‘가면극’(불교), 사랑의 날 ‘뮤지컬 문준경’(개신교), 은혜의 날  ‘원불교 100주년 뮤직스토리’(원불교) 등 종교문화공연이 열리고 종교의 깊이 체험에는 각 종교의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종교명상, 마음공부, 참살이 영성피정과 종교영화(개신교, 불교, 원불교)등을 통한 종교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익산이 전법성지인 원불교는 23일 종교와 건축을 주제로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원불교 건축물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답사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24일에는 전주 풍남문에서 원불교 100주년 뮤직스토리가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공연되며, 같은 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는 원불교 만덕산 성지와 좌포교당, 한들공소를 둘러보는 ‘이웃종교 돌아보기’ 행사가 개최된다.



이웃종교 돌아보기 행사에는 나바위 성당과 두동교회, 원불교 중앙총부-미륵사지를 잇는 행사도 마련됐다. 이 행사는 23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또한 여산을 중심으로 한 이웃종교 둘러보기(22일 오전 9시30분~ 오후 5시30분) 행사도 개최 되는데, 이 행사는 여산-여산 숲정이-여산동헌-여산장터-여산교당-여산향교-가람 이병기 생가를 거쳐 백련암-문수사-백운사-천호 구간이다.



이광익 세계종교문화축제 집행위원장은 “종교영화와 종교의 깊이체험은  각 종교의 저마다 독특함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타종교를 이해하면서 각자 자신의 인간존엄성에 대한 폭넓게  성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웃종교돌아보기에 참가한 참여자들은 길에서 사람을 만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소통과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경험을 갖게 되며, 전라북도의 풍요로운 자연과 문화유산에 얽힌 많은 이야기를 보고 느끼고 힐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하였다.



아울러,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종교문화축제는 단순한 축제와 향연의 자리를 넘어 종교간 상생과 화합의 미를 주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4대 종단이 함께하는 축제인 만큼 세계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하였다.



세계종교문화축제에 개최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참가 신청은 세계종교평화협의회 홈페이지(http://wrcf.or.kr)에서 확인하고 참가할 수 있다.


행사문의: 세계종교평화협의회(T.278-1101), 문화유산과(T.280-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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