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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그러나 행복하게` 2016익산장애인영화제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6-09-28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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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28일부터 30일까지 20편 상영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가 익산장애인영화제를 개최한다. ‘익산장애인영화제’는 장애인이 직접 만든 영화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장애 관련 이슈나 장애·장애인을 소재로 한 다양한 다큐멘터리, 극영화를 상영한다.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2016익산장애인영화제’에선 14회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 대상 등 3개 부분 수상작인 <귀머거리와 바람>, 16회 장애인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나는 소리를 본다>, 인디다큐페스티벌 2016 개막작 및 관객상을 수상한 <사람이 산다>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를 사로잡은 20편의 영화가 3일동안 관객들을 찾아간다.


배리어프리 영화인 <귀향>과 <미라클 벨리에>, <앙리 앙리>도 상영된다. 영화제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오후 2시상영에는 영화가 끝난 후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상영 되는 모든 영화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입장이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영화제에 함께하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하고 익산지역의 주요한 문화 공유의 장으로서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재미극장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접근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극장으로 장애인들이 선택권 없이 극소수의 정해진 자리에서 영화를 봐야 했던 기존 극장시설들의 한계를 넘어 최대한 많은 좌석을 이동식으로 설계됐다.


또 좌석과 좌석 사이가 넓고 아이들과 어르신들 모두 안전하게 이용하게 하기 위해 계단이 아닌 이동식경사로를 만들어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상영 문의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www.ismedia.or.kr이나 070-8282-807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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