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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6-09-28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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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지원중학교 전교생 대상 자살예방 캠페인 실시

 

 

익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아동·청소년들의 생명사랑 인식개선을 위한 ‘나봄너봄 생명사랑’ 등굣길 캠페인을 지난 22일 지원중학교에서 실시했다.


2015년 통계청에 따르면 10대 사망원인 2위가 자살로 조사되어 청소년들의 자살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1년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해 동안 학교폭력 피해율은 11.8%로, 학교 폭력을 경험한 학생들이 느끼는 자살생각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0.8%가 자살을 생각한다고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나봄너봄 생명사랑’ 등굣길 캠페인은 지원중학교 전교생 488명을 대상으로 등굣길에 몸 든든, 마음 든든할 수 있도록 간식과 프리 허그를 함께 나누었으며, 세계자살예방의 날(매년 9월 10일)을 상기시키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자살예방과 관련된 동영상을 시청했다. 또한 쉬는 시간을 이용한 생명사랑 참여마당을 진행하여 삶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과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익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 노승호 센터장은 “일회성 캠페인으로 끝나지 않도록 교육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의 집단 따돌림 및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예방교육 및 프로그램운영 등 다양한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담이 필요할 경우 ☎(063)841-42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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