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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안전신고 참여율 매년 큰 폭으로 증가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6-09-28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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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위험요소, 안전신문고에 4천건 신고·처리

 

 

 

전라북도는 8월말 기준 안전신문고를 통해 안전위험요인 3,981건을 신고하여 3,602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안전신고는 ’14년(9.30~12.31) 28건, ‘15년(1.1~12.31) 2,375건 ’16년(1.1~8.31) 2,981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에도 신고실적이 월 평균 500건씩 증가하고 있으며, 년말에는 6,000여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고된 3,981건을 시군별로 보면, 전주시 1,054건(26.5%), 익산시 617(15.5%), 김제시 498(12.5%) 순으로 많았고, 신고내용은 시설안전, 교통, 생활안전 분야 등이다.


신문고는 조선시대 태종때 백성들의 억울한 일을 해결할 목적으로 대궐 밖에 설치한 북이며, 백성들은 억울한 일이 있으면, 이 북을 쳐 임금에게 알렸다고 한다.


안전신문고는 생활주변의 위험요소를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여 해결하는 제도로 스마트폰에 안전신문고 앱을 설치하여 안전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일단 사진을 촬영하고 간단한 신고내용과 지도상에 위치를 지정하여 발송하면 신고가 마무리 된다.


접수된 내용은 7일 이내에 사진 자료와 함께 받아 볼 수 있어처리결과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주요 처리 사례를 보면, 진안군 부귀면 모래재터널 위 낙석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상존해 있었으나, 안전신고를 통해 낙석방지용 안전망을 설치하여 사고를 예방했다. 전주시 효자동 한 공원에 있는 계단이 파손되어 공원을 찾는 많은 도민들에게 불편을 야기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으나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주민신고와 긴급 보수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또한, 고창군 대산면의 한 주택이 강풍으로 인하여 지붕이 파손되고 전신주가 기울어져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빠른신고로 사고를 예방했다. 이 밖에도 크고 작은 우리 생활주변의 위험요인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되어 처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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