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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미래차산업 선도할 스마트융합 얼라이언스 출범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6-10-05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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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융합기술원, 지자체, 산업계, 연구기관 등 16곳 협약 체결
국내 최대 규모 R&D센터 운영, 국제공인시험기관 도약 기틀 마련

 

 

 

 

전라북도가 자동차융합기술원과 공동으로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융합 얼라이언스’를 29일 출범하고 R&D센터도 함께 개소했다.


전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은 29일 미래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여 산학연관의 역량을 총 결집해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자체와 완성차 3사,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연합체인 ‘스마트 융합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스마트 융합 얼라이언스’는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타타대우상용차 등 도내 완성차 3사를 비롯하여 도와 군산시, KIST 전북분원, 자동차부품연구원 호남지역본부 등 16곳이 참여한다.


전라북도의 미래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 융합 정책과 기술과제 발굴·추진 ▲다른 업종간 융합 R&D 및 산업생태계 조성 ▲부품기업 경쟁력 강화 및 시장개척 사업 공동협력 등 융합 생태계 조성에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이의 구체적인 추진을 위한 조직 구성·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스마트 융합 얼라이언스 출범은 세계 수준의 기술 추격과 선도를 통해 전북 자동차산업의 제2의 도약의 발판을 준비하는 한편 전북의 미래자동차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내 자동차부품 수급률을 높이고, 관련 지자체와, 기업, 연구기관들의 협업을 촉진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또한 상용차부품 R&D센터를 개소하고 지능형자동차 등 미래 자동차산업에 대응할 핵심시설로 대형상용차용 10m 전자파 챔버 가동과 함께 관련 장비들을 소개했다.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구축한 전자파 챔버는 대형상용차의 전자파 측정이 가능한 국내 최대규모이며, 2017년을 목표로 ‘자동차 전장품분야 전자기내성 및 전자기적합성’에 관한 공인시험기관 인증제도인 KOLAS(한국인정기구) 인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이성수 원장은 “전북 제조업의 3분의 1 규모로 제 1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성장 둔화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북 자동차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융합기술·협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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