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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중학생 학력 진단평가 전면 개편된다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6-10-12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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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3학년 평가, 연 4회에서 2회(3·9월 중순)로 개편
평가 실시 여부는 학교장 재량, 성적 처리도 학교에 맡겨

 

 

 

전라북도교육청은 올해 실시했던 중학교 1학년 진단평가(1회 실시)와 3학년 도학력평가(4회 실시)를 2017학년도부터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2017학년도부터 고입 선발고사가 폐지됨에 따라 중학교 3학년 평가는 2회(3월 중순, 9월 중순)에 걸쳐 학력 진단평가의 방식으로 개편하고, 중학교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진단평가는 2학년, 3학년과 함께 실시하는 것으로 개편한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이 평가 방식을 개편한 것은 초등성장평가제 및 전라북도 참학력관과 맞지 않는 선택형 평가 방식을 탈피하고 과정중심, 학생 성장 중심 수업과의 연계성을 확보한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과 문제해결력,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평가 실시여부는 전적으로 학교장의 재량이며, 평가 희망학교에만 문제지가 배부되고 동일한 날짜, 동일 시정표로 5개 교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에 대해 평가가 실시된다.


평가 후 성적 처리도 학교 자체적으로 실시하도록 해 타학교 학생들과의 비교도 불가능한 방식으로 개편된다. 결과물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학력 진단과 수업의 환류 자료 등으로 활용되어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과정중심 수업과 평가방법의 개선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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