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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실 증설 가동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6-10-26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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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용미생물 760여 농가에 연 400톤 공급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실 증축을 완공하고 이달부터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유용미생물 생산과 농가공급을 위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2015년 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실을 신축하고 실험실, 배양실, 기계실, 저온창고 등 부대시설을 갖추어 유용미생물을 생산하고 있다. 시설원예 농가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작물생육 촉진과 토양개량 효과를 거두고,


특히 왕궁지역 축산농가에서는 광합성균을 이용한 악취저감과 환경개선에 큰 효과를 가져왔다.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업 확산 추세에 따른 농가의 유용미생물 수요량 증가에 비해 기존 생산 시설이 부족하다 판단하고, 올해 국비 2억원, 시비 2억원의 총사업비 4억원을 확보해 배양시설 장비 설치, 이화학 분석 장비 구비 등 기존 면적을 포함한 총 건축면적 368㎡의 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실 증축을 7월부터 9월까지 마쳤다.


이곳에서 생산된 유용미생물은 원예농가 480호, 축산농가 280호 등 760여 농가에게 연 400톤을 공급한다. 


유용미생물 공급은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매년 농가 공급량 증가와 함께 친환경 농업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친환경 유용미생물 공급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배양실 운영과 농가 지도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용미생물은 유산균, 효모, 고초균, 광합성균 등의 유익한 미생물들을 조합하여 배양한 것을 말한다.


이들 미생물제를 일정한 시설을 이용하여 배양한 후에 원예, 축산농가에서 활용하면 항생제, 화학비료의 사용 절감, 작물 생장 촉진, 축사 악취저감 효과 등 농축산물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줘 농가 소득은 물론 친환경 농업의 필수요소로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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