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배우는 학생, 가르치며 성장하는 교사, 믿고 협력하는 학부모가 하나가 되어서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는 이리동산초등학교(교장 손미숙)에서는 14일 3학년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을 운영했다.
이번에 실시한 다문화 이해교육은 3학년 각 반 교실에 다문화 교사가 1명씩 들어가서 교육했다. 다문화 교사들은 ‘다양 한국 만들기’를 모토로 열심히 활동 중인 부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교육을 받고 이번 교육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문화에서 온 교사들은 직접 그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고, 그 나라의 언어로 인사법·동요를 가르쳐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또한 교사들은 실제로 살다 온 경험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내용을 공유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더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되는 현 시점에서 학교에서부터 다른 나라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동산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그동안 학교에서 배워온 ‘서로 존중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다문화를 이해해보며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는 마음을 한층 더 배웠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