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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은 사랑의 인술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6-11-03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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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병원, 캄보디아 현지인 초청 의료시술 시행 ‘훈훈’




익산병원(병원장 이준)은 캄보디아 현지인 2명을 상대로 국내로 초청해 인공 슬관절 전치환 의료시술을 20일 펼쳤다.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이란 손상된 무릎관절을 제거하고 특수 플라스틱과 금속재질로 만들 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캄보디아인 초청 의료시술은 익산병원 정형외과 한홍준 소장이 대학병원 재직 시절 당시 교환학생으로 파견됐던 캄보디아 외과의사인 Dr. Phan을 지도하면서 그 인연이 시작돼 2005년부터 12년째 캄보디아 현지인을 초청해 의료시술을 시행해 왔다.


금번에 시술을 받은 환자는 캄보디아인 seng(여, 52세)과 kakyoukiev(여, 66세), 원발성 슬관절증으로 인해 목발이나 휠체어의 도움 없이는 거동을 하지 못하고 또한 집안 환경이 넉넉지 못한 관계로 그동안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지난 10월 20일에 입국해 수술 전에 필요한 검사를 마치고 10월 21일 장장 3시간여에 걸쳐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이라는 대수술을 받고 빠른 회복세를 보여 10월 30일 보호자와 함께 캄보디아로 귀국해 요양을 하고 있다.


익산병원 정형외과 한홍준 소장은 “앞으로도 의료혜택 수혜가 적은 캄보디아 환자를 초청 해 의료시술 및 선진의료기술을 적극 전수해 국경을 초월한 따뜻한 인술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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