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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원광대 도시공학과 도시 조사단 구성 ‘도시읽기’ 추진
  • 고 훈 기자
  • 등록 2016-11-10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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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영정통 길 도시조사 시작




익산시는 원광대학교 도시공학과(1~3학년) 학생들과 함께 익산 도시조사단을 구성해 원도심지역과 함라·여산·고도지역 일원에서 11월 한 달 간 매주 금요일에 도시읽기를 추진한다.


이 도시조사단은 「2016 국토환경디자인시범사업 민간전문가 활용지원사업」 일환으로 기획된 관·학 연계프로그램이다. 지난 4일 중앙동 영정통길 도시조사를 시작으로 도시를 만져보고 읽어보는 현장답사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이론과 실제 도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무원들에게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함께 젊은 학생들이 구상하는 창의적인 도시 관련 아이디어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도시의 공간조사 뿐 아니라 대상건물 거주자들을 통해 건물과 공간에 관련된 기억까지 기록해 익산시의 천년 미래도시 만들기를 위한 기초조사 분석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향후 도시읽기 결과물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담아 활용할 예정이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유기적인 관·학 협력 속에 다양한 도시디자인 아이템을 개발해 전북도내 도시디자인 분야에 대한 선진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 시의 도시경관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가꿔, 살고 싶고 품격 있는 도시 익산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관·학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양 기관의 도시디자인 분야가 더욱 발전하고 사회 기여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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