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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배산약수터 하절기 음용주의
  • 고 훈 기자
  • 등록 2016-11-10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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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7월 부적합 판정




익산시가 시민들이 미륵산·배산 약수터 음용 시 게재된 수질 결과를 확인하고 음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매월 지역 내 미륵산, 배산 약수터 2개소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체로 적합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하절기 6~7월에는 부적합 판정을 받아 재검사를 실시했다.


초과항목으로는 미생물 기준인 총대장균군과 분원성대장균군이며, 이는 장마철 우천으로 인해 지표수가 약수터 저장탱크에 스며들어 오염되었을 것으로 판단되며 물을 끓이면 사멸된다.


시는 수질기준을 초과한 2개 시설에 대하여 사용중지 경고문을 부착하고, 주변 오염원(쓰레기 등) 제거 및 이끼제거, 필터교체, 소독 등을 실시하여 재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았다.


또한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및 약수터 주변에 공개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약수 음용을 위해서는 수질검사 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를 이용하고 강우 시에는 3~5일 지난 후 청결한 물통에 담아 끓여서 음용해야 한다”며 “약수는 무조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라고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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