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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 공동 수업으로 ‘우리 것’ 배워요!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6-11-10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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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용남·용북·용안초 학생들 공동수업 실시
꽃바람떡 만들기, 망줍기, 실뜨기, 돈치기 등






어울림학교를 공동 운영 중인 용남, 용북, 용안초 전교생 70여 명이 용남초등학교에 모여 지난 3일 오전 어울림 공동 수업을 실시했다.


어울림학교 공동 수업은 세 학교가 한 번씩 주관 학교가 되어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특히 올해의 수업에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핵심이 “우리의 것 즉 전통”.


이와 관련 알찬 수업들로 이뤄지는데 마지막 공동수업 주관 학교인 용남초등학교에서 준비한 수업은 전통 음식 만들기와 전통 놀이 익히기였다.


세 팀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수업에서 학생들은 꽃바람 떡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음식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보고 망 줍기, 실뜨기, 돈치기, 아자카드 놀이 등 잊혀져가는 다양한 전통 놀이를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체험했다.


요즘같이 디지털 시대, SNS 시대에 자칫하면 타인과 어울리지 못하고 나 홀로 방치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어울림의 소중함을 느끼고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온 몸으로 체득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한편 올해로 2년째 진행되는 어울림학교 운영은 수업혁신 및 전문성 신장 분야, 업무경감 및 수업지원 분야, 교육과정 학생지원 분야, 사업 운영 지원 분야 등 총 4개의 사업 분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중 교육과정 학생 지원 분야에서는 그 동안 한마음축제, 어울림캠프, 교육실적발표회, 테마식 현장 체험학습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세 학교가 연합해 공동 교육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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