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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를 찾고, 가문의 명예도 되찾을 거예요”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6-11-10 17:27:00
  • 수정 2016-11-10 17: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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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꼭 봐야할 작품 <사샤의 북극 대모험> 무료 시사회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10일 극장보다 먼저 극장 장편 에니메이션 <사샤의 북극 대모험>을 선보인다.


탐험가 할아버지를 동경해오던 귀족 소녀 사샤가 북극 탐험 중 실종된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평화롭기만 했던 삶을 두고 머나먼 북쪽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이 영화는 디즈니영화처럼 화려하거나 혼을 쏙 빼놓는 캐릭터들이 쏟아지진 않는다. 하지만 19세기 북극의 아름다운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녀의 용기는 시대를 초월한 웅장한 스케일과 스릴 넘치는 스토리와 만나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회화적인 느낌의 수채화 컬러로 채워진 화면은 따뜻하지만 매혹적으로 관객들을 영화로 더욱 깊이 끌어들인다.


이 영화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관객상, 도쿄아니마페어 대상을 수상했으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또 18회 부천국제애니페스티벌에서 꼭 봐야할 작품 4편에 추천되기도 했다.


동화지만 기존의 동화적 요소를 벗어던지고 전형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사샤의 북극 대모험>은 모든 연령대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영화는 한글자막으로 관람은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자세한 안내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ismedia.or.kr) 나 전화 070-8282-8078로 하면 된다.


한편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는 올해 3월부터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다양한 영화를 극장 개봉 전 무료 시사회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소년, 파르티잔>, <비틀즈: 하드 데이즈 나이트>, <다가오는 것들>, <할머니의 먼집>, <사랑의 시대> 5개의 작품이 상영됐으며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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