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 출신 대한민국 국새장인 ‘한상대 초대전’ 열려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6-11-10 17:32:00

기사수정
  • 보석박물관, 국새·정조대왕 어보·왕관·비녀 등 20여작품 전시





익산보석박물관이 11월4일~12월25일까지 박물관 2층 상설전시관 아트갤러리에서 ‘대한민국 제 5대 국새장 한상대 초대전’을 개최한다.


한상대 씨는 익산 출신으로 원광대학교 귀금속공예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 정부가 공모한 제5대 국새 제작 과정에서 예술성을 통해 실용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인정되어 대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제5대 국새장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상대 씨가 아름다운 봉황과 무궁화가 어우러진 전통기법으로 재현한 국새와 정조대왕 어보, 사극에서 궁중장신구로 제작한 왕관, 비녀 작품 등 20여점이 전시된다.


작품 중 봉황은 나라를 상징하고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는 한민족의 기상을 드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한상대 씨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 ‘보석도시, 익산’ 출신으로 귀금속보석 전통사업을 이어가는 것이 당연하면서도 자랑스럽다”며 “이번 보석대축제와 블링블링 주얼리 페스티벌 기간에 보석박물관에서 초대전을 개최해주어 매우 영광이다. 앞으로도 백제예술의 아름다운 선과 미학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대한민국 제5대 국새장의 작품은 조형성과 창작성이 실용적인 면과 함께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전통공예 미의 극치를 뽐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석박물관은 초대전과 함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천연보석으로 장신구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