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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국회 의원외교단으로 미국 방문길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6-11-17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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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전북 익산을)이 여야 중진들로 구성된 국회 의원외교단 일원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국회 의원외교단(단장 정동영 의원)은 트럼프 당선 이후 변화될 미국 정가에서 한·미 교류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이 소집한 국회 차원의 조직으로, 국민의당 정동영, 조배숙 의원, 새누리당 정병국, 나경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으로 구성됐다.


조 의원을 비롯한 의원외교단은 출국 당일인 14일 아침 국회에서 외교부로부터 5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 등 주요 현안들을 보고받고,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조 의원은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미국의 대외정책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적으로는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탄핵당한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음으로써 외교적 불확실성이 극대화되고 있다”고 설명한 뒤,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상기할 때, 엄중한 시기에 국회가 나서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을 만들 관계자들을 만나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소통할 네트워크를 만드는 일이 국익을 위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방문에 적극 동의했다”고 밝혔다.


국회 의원외교단은 트럼프 행정부의 신임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리차드 하스 미국외교협회장, 에드윈 퓰너 인수위 선임 고문, 짐 데민트 헤리티지 재단 회장 등과 회담을 진행하고, 오는 18일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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