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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로 훈훈한 익산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6-11-24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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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에서 어려운 이웃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영미)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12개 여성단체 80여명의 회원들은 이 기간에 김치재료를 손질하고, 김치 속 만들기 등 갖은 양념을 준비해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려진 65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1세대 당 10㎏씩 약 150세대 분을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정헌율 시장은 16일 행사장을 찾아 김장 준비를 하는 회원들을 격려했다. 정 시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데 앞장서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지역사회가 더욱 따듯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등면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연말을 맞이해 14일~16일까지 3일간 황등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1


8년 간 실시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50여명의 각 단체 회원들이 한데 모여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한 김장김치 120박스(박스당 15kg상당)에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 수확 수익금과 새마을부녀회에서 폐비닐 수거사업 등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용안면 부녀회는 연말을 맞이해 16일~18일까지 3일간 용안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를 했다.


부녀회원들은 13년째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여름부터 직접 기른 배추 1,000포기로 김치를 담그고,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중증장애인 세대 등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 1박스(20kg상당)씩 고루 전달했다.


▲망성면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은 17일부터 18일까지 망성면사무소 주차장에서 관내 독거노인을 위한 ‘맛있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9월초에 주민자치위원 소유의 토지에 공동 재배해 배추 400여 포기를 수확했다. 정성들여 키운 배추로 만든 김장김치는 지역 내의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겨울을 보내야하는 독거노인 60여 세대에 전해졌다.


한편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까지 10년째 김장배추를 직접 심고 수확해 담근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익산시 농가주부모임(회장 고금연)과 농협 익산시지부(지부장 송기무)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겨울철 관내 불우한 이웃을 위한 행복나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농협 익산시지부 주차장에서 실시된 이번 나눔행사는 농가주부모임 익산시연합회 회원들과 농협 익산시지부 직원들의 성금으로 4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궈 각 읍면 불우한 이웃 및 익산관내 복지단체에 전달했다.


농가주부모임 익산시연합회 고금연 회장은 “비도 오고 추운 날씨지만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이렇게 행복한 일을 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송기무 지부장은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해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찾아 조금이나마 삶에 희망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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