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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열읍 ‘사랑의 집수리 봉사’로 겨울나기 걱정 덜어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6-11-24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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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마한로타리클럽·익산시자원봉사센터 봉사활동 펼쳐





함열읍에 거주하는 고령의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17일 익산마한로타리클럽과 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하여 주거환경 봉사활동을 펼쳤다.


익산마한로타리클럽은 회장, 총무, 봉사위원들의 사전답사를 거쳐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협의 후, 15일부터 노후된 도배·장판과 싱크대를 교체하고 전기배선 노출로 화재위험이 컸던 내부 곳곳과 온수사용이 어려웠던 보일러 공사를 마쳤다.


치매가 의심되는 증상으로 그동안 의사소통이 힘들었던 집주인 정순희(가명, 80세) 할머니는 낡은 집이 리모델링 된 모습을 보며 뿌듯해 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익산마한로타리클럽 임성규 회장은 “어르신이 조금이라도 더 쾌적한 곳에서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바쁘게 움직인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깨끗해진 집에서 추운 겨울을 거뜬하게 보내신다 생각하니 보람된다”고 했다.


함께 도움을 준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의 엄양섭 이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익산마한로타리클럽과 지난 10월 MOU협약을 맺고 한마음 한뜻으로 추진해 더욱 뜻 깊었다”며 “어르신이 밝고 따뜻해진 방에서 건강하고 편안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박병진 함열읍장은 “바쁜 일정에도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도움을 준 익산마한로타리클럽과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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