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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수명, 겨울나기에 달려
  • 고 훈 기자
  • 등록 2016-12-01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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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척, 건조, 기름칠 등 보관 잘 해야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각종 농기계의 노후화를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농기계 보관요령을 농가에 홍보하고 이에 대한 실천을 당부하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대부분의 농가에서 고가의 농기계에 대한 사후 관리인식이 낮아 관리소홀로 인해 내구연한을 단축시키고, 수리비용 증가 등으로 불필요한 지출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농기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보관관리가 필요하다.


보관 관리 요령은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보관하고 별도의 보관 장소가 없을 경우 덮개를 씌워 눈이나 비를 맞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가솔린 엔진은 연료를 빼줄 것과 경유 엔진은 연료탱크에 공간이 있을 경우 기온차에 의해 물이 생겨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연료의 경계면이 부식되기 쉬우므로 연료를 가득 채워둬야 한다. 점화플러그, 기화기, 공기청정기 등을 깨끗이 청소해 보관하며 냉각수 부동액을 혼합하는 기계는 부동액과 물을 4대 6의 비율로 혼합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가의 농기계의 수명은 겨울철 보관 방법에 따라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겨울철 농기계 보관 시 깨끗이 세척하고 기름칠해 습기가 없는 창고에 보관하는 기초적인 관리만으로도 농기계를 고장 없이 사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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