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 익산경찰서장 2명 나란히 경무관 승진 ‘화제’
  • 고 훈 기자
  • 등록 2016-12-07 16:02:00

기사수정




익산경찰서장을 역임한 강황수·조용식 총경이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경무관(부이사관급 3급)으로 나란히 승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경찰청은 경무관 승진자 16명을 발표했다. 승진자 명단에는 익산경찰서장 출신 2명의 이름이 나란히 올랐다. 이번 승진은 전라북도 경찰청 역사 33년 만에 오른 영광이자 경사라 할 수 있다.


조용식(57세) 경무관 승진자는 지난 2011년 12월 22일 익산경찰서장으로 부임해 2013년 4월 21일까지 약 1년 4개월 동안 재임했다. 그리고 강황수(56세) 경무관 승진자는 지난 2014년 7월 2일 익산경찰서장으로 부임해 2015년 7월 19일까지 약 1년여 동안 재임했다.


조 승진자는 김제 봉남 출신이다. 군산제일고,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7월에 경사(7급)로 특채 됐다. 이후 서울 수서서 정보보안과장, 서울 강남서 정보보안과장, 서울 송파서 정보보안과장, 서울 동작서 정보과장, 서울청 정보관리부 정보1과 정보1계장 등 서울에서 근무했다. 2009년 7월에 총경으로 승진돼 전북청 경무과장과 김제서장을 거쳐 익산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강 승진자는 김제 백산 출신이다. 이리고등학교와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원광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경찰간부후보 37기 경위(7급)로 경찰에 입문, 군산서 수사과장, 익산서 수사과장, 전북청 사이버수사대장, 전북청 생활안전계장, 전북청 인사계장 등 전북경찰청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0년 7월 총경으로 승진돼 전북청 홍보담당관과 전북청 수사과장, 완주경찰서장, 전북청 정보과장을 거쳐 익산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조용식 승진자는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에서 인천국제공항 경찰대장으로, 강황수 승진자는 전북청 수사과장에서 전주완산경찰서장으로 발령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