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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 걱정은 이제 그만!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6-12-07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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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광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도 편안한 입원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입원환자들의 로망이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원광대병원은 병동1관 92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지정, 지난 1일 최두영 병원장을 비롯, 원내외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적정한 전문 간호 인력 배치를 통한 팀 간호 체계의 전문 간호 제공과 병동 환경개선 및 환자 안전관리 등 환자에게 필요한 여건을 갖춘 병동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원 서비스를 말한다.


원광대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소화기내과 환자에 대해 5인실과 2인실로 구성된 92병동을 보호자 없는 병동으로 전환, 팀 간호 체계에 맞춰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이 24시간 포괄적인 입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환자중심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위해 낙상감지기와 무선호출 시스템을 설치, 환자의 낙상 예방 및 욕창, 감염 예방 등 안전하고 쾌적한 입원서비스를 제공 할 환경을 조성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대상자는 환자 상태의 중증도나 질병군의 제한은 없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동의 한 환자에 한해 주치의가 환자의 제반 사항을 판단, 병동 입실 여부를 결정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질 높은 입원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고, 쾌적한 병원 환경을 유지 감염을 예방하고, 가족 간병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과 간병인 고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 할 수 있으며, 환자의 자가간호 능력 향상으로 빠른 쾌유를 기대 할 수 있다는 점 등이 기대 효과로 꼽힌다.


원광대병원은 국민의 간병부담 해소와 입원환자의 쾌유, 감염예방 등을 위하여 정부 시책에 발맞춰 추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의 빠른 쾌유, 가족의 부담 경감, 병원 내 감염 예방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장점들을 가진 정책이다. 인력수급 문제, 수가문제 등 제반 여건들이 무르익어 자리가 잡힌다면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한 획을 긋게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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