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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2017년 달라지는 교육정책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7-01-04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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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이 2017년 달라지는 교육정책 및 사업을 발표했다. 먼저 올해 고입 선발고사가 폐지됨에 따라 중학교 3학년의 2018학년도 고입 선발시험은 내신 성적으로 선발하게 된다.


내신 성적은 1, 2학년 50%, 3학년 50%가 반영된다. 내신반영은 전기고의 경우 3학년 2학기 1차 고사까지이며, 후기고는 3학년 2학기 2차 고사까지이다.


선택형 평가 방식을 탈피하고 과정 중심의 참학력 향상을 위해 중학생 학력 진단평가가 전면 개편된다.


기존의 중학교 1학년 진단평가(1회 실시)와 3학년 도학력평가(4회 실시)가 달라진다. 중학교 3학년 평가는 2회(3월 중순, 9월 중순)에 걸쳐 학력 진단평가의 방식으로 개편하고, 중학교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던 진단평가는 3월 중순에 2학년, 3학년과 함께 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한다.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의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는 집필진들의 계속적인 수정보완과 자문 및 심의위원의 검토를 실시하여 2018학년도 1학기에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안전교육 체험시설이 확충된다. 올해 전북교육청은 고창 삼인종합학습장을 ‘안전교육 7대표준안’과 연계된 안전체험 시설로 리모델링하여 학생들에게 안전체험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영광원자력발전소와 인접한 고창 삼인종합학습장을 생애주기별 체험중심 안전교육 체험기관으로 지정하여 학생들이 방사능 누출사고 대비 안전 체험 및 지진대피, 화재 대피, 생활안전(가스, 전기, 승강기 등), 응급처치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 학교로’가 도입된다.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보호자가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여 신청하고, 유치원은 공정하게 선발된 결과를 알려줌으로써 학부모의 불편 해소와 교원의 업무를 덜어주게 된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농어촌 교육특구사업이 추진된다. 정읍, 김제, 완주, 진안, 고창, 부안지역이 농어촌 교육 특구로 지정돼 3년간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연간 약 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지자체도 약 6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대응투자로 지원한다.


교육전문직원 전형 방법이 개선된다. 올해부터 응시 횟수가 3회로 제한되며, 응시자격도 보직교사 경력 2년(유치원 1년) 이상인 자로 제한된다.


일반직 공무원 인사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일반직 4급 승진임용 제도를 변경해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 4급 승진 심사부터 적용되며, 승진 대상자에 대해 개별 면접과 현장 평가를 실시해 서기관으로서의 적격 여부 판단의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이 외에도 지역별로 배치된 회복적 생활교육 전문가들이 학생 생활교육 전반에 걸쳐 회복적 생활교육이 되도록 지원하며, 과학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과학중점학교 확대 운영, 과학교사수업카페 운영, 과학실험실 안전 환경 조성 등에 지원이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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