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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평생 3번만 울어야 할까?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7-01-25 1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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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성평등UCC 발표회’ 개최








익산성폭력상담소와 함께하는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대표 도성희)가 주최하고 소속 청소년동아리 ‘또바기’가 주관한 ‘성평등UCC 발표회’가 지난 21일,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바른 성문화 조성에 대해 관심 있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또바기’는 잘못된 성통념에 대해 지적하고, 성평등 의식 개선을 위해 UCC를 제작했다. 동아리 구성원이 직접 기획하고 연기부터 촬영, 편집까지 약 1년에 걸쳐 자기 주도적으로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제작된 UCC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공개됐으며, 발표회는 △청소년동아리 또바기 소개 △UCC의 목적과 과정 설명 △‘남자다움? 여자다움? 나다움!’ 성평등UCC 시청 △소감발표 및 질의응답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또바기 대표 윤승현 학생은 “성평등에 대해 함께 공부하면서 남자는 3번만 울어야해 혹은 여자는 눈물이 무기야 같은 말들이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지 깨달았다. 영상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잘못된 성통념을 깨고, 나 자체로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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