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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 25명에 1명 119구급차 이용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7-01-25 19:26:00
  • 수정 2017-01-26 14: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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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소방본부, 지난 해 구급활동 통계분석 발표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이선재) 119구급대는 2016년에도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바쁜 하루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119구급대는 지난해 총 113,878회 출동하여 73,240건의 구급활동으로 75,372명을 이송했다. 이송건수는 전년도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며 5년 전 대비 14.6%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일일평균 200건에 3분마다 1건 구급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민 25명마다 1명이 119구급차를 이용했고, 구급차 1대당 도민 24,859명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발생 유형별로는 급성, 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30,319명으로 이송인원의 40.2%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교통사고 11,113명(14.7%), 추락, 낙상 4,715명(12.9%)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구급출동건수는 전년대비 1837건(1.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환자 발생장소는 가정이 41,656명(55.2%)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12,075명, 16.0%), 주택가(4,002명, 5.3%), 공공장소(2,874명, 3.8%)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 현황에서 가정과 주택가의 현황이 전체의 60.6%로 매우 높게 나온 것을 미루어 볼 때 일상생활에서 심폐소생술 및 기초 응급처치요령을 익히는 것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데 직결됨을 보여준다. 


한편, 소방본부는 사고 발생 시 정확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97,812명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했으며, 구급상관관리센터를 통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급대원에게 의료지도를 실시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2016년 구급활동실적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추진업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특히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등 중증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한 전문구급장비 보강하고 구급서비스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구급대원 전문구급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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