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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중국 랴오디그룹 글로벌 산학협력 기대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7-02-08 16:22:00
  • 수정 2017-02-08 16: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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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가 이춘명 중국 랴오디그룹 총재와 조인배 랴오디코리아 대표를 초청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글로벌 산학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중국 대형 국영기업인 랴오디그룹은 중국 지질과학관리국을 기반으로 1992년 8개 국영기관 및 기업을 통합해 광산 탐사 개발, 공정설계 탐사, 도로·교량·터널·공항건설, 부동산 개발, 지역개발, 지질재해 정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랴오디그룹은 현재 13개 법인 계열사와 33개 분야별 전문 업체 및 기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충남 당진에 6,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고, 당진 왜목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에 착수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는 원광대 LINC사업단 주관으로 양 기관의 글로벌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산학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춘명 총재는 중앙도서관과 LINC-3D프린팅실 및 CAD실 등 대학 주요 시설을 돌아보고, 간담회에서 김도종 총장과 지속적인 산학교류로 양측이 동반 발전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김도종 총장은 “양 기관의 합심이 한국과 중국의 우호증진과 함께 양국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춘명 총재는 “한강 이남의 대형 종합대학인 원광대의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체감했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함께 양국의 교육 발전에 필요하다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는 협력 사업을 통해 양 기관의 글로벌 산학협력 지표 고도화를 이루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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