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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부사관학교서 울려퍼진 졸업식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7-02-15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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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8개 고교 부사관 양성과정 137명 후보생 합동 졸업식






육군부사관학교는 부사관 후보생 대상으로 68개 고등학교의 합동 졸업식을 거행했다. 


지난 11월 7일 입교해 16주간의 교육과정 중 14주를 마치고 임관을 2주 앞둔 137명의 후보생들은 인생에서 한 번 뿐인 고등학교 졸업식을 포기하고 부사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남들보다 빨리 진로를 선택했다. 


부사관학교는 이러한 후보생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고교 교사들의 학교 방문을 통해 부사관 교육과정 홍보와 우수 인력 획득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 차원에서 지난 2012년부터 해당 고교 관계자들을 초청해 직접 졸업장을 수여하는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


10일 이날 영예의 졸업장을 수여받은 박진모 후보생(만 18세)은 "정든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다시는 겪을 수 없는 동기들과의 추억을 뜨겁게 새기며 졸업하게 됐다"며, "부모님께 자랑스럽게 나라에 충성하는 정예 부사관으로 멋지게 임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합동졸업식을 마친 137명의 후보생들은 남은 2주간의 과정을 무사히 마친 뒤 오는 24일 2017년 첫 번째 부사관 임관식에서 다른 동기들과 함께 초임 하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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