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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면 야생조류 AI 항원검출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7-02-16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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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단방역 총력




익산시는 지난 9일 오산면 오산리 172-13 일대에서 폐사직전인 노랑부리백로를 수거하여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 AI 검사 의뢰한 결과 H5 항원이 검출되었으며,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익산시는 폐사축 발견 지점으로 10km를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예찰지역에 있는 9농가, 316,700수에 대해서는 매뉴얼에 따라 오늘(15일)까지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폐사축 발견 지점에 방역띠를 설치하여 민간인의 접근을 금지토록 조치하고, 축산과 방역차량 3대, 농협 무인헬기 3대를 총 동원하여 발견 주변과 만경강 철새도래지 일대 일제소독을 실시하였다. 또한 방역대에 있는 9농가에 대해서는 축산과 방역차량을 이용 매일 축사 진입로와 주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것은 아니므로 당장 살처분 조치 등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농가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야생조류가 축사에 접근하지 않도록 조류기피제 살포와 그물망을 설치하고, 외부 차량이나 사람이 농장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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