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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농정국 ‘미래농정 비전 및 혁신전략’ 발표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7-02-22 13:40:00
  • 수정 2017-02-22 14: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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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야 혁신전략 17개 혁신과제 제시

인터넷·SNS 판매망구축 계획 부족 지적






미래농정국(유희환 국장)을 신설한 익산시가 미래농업발전을 위한 ‘미래농정 비전 및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익산시 미래농정국은 5개과(미래농업국, 농촌활력과, 농식품유통과, 축산과, 산림과)와 농정협력계, 탑마루계, 축산자원계, 산림보호계 등 21계로 조직되었다.


지난 16일 북부청사(구.익산군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미래농정국 유희환 국장은 “대한민국 농식품산업의 중심, 미래의 희망이 되는 익산의 농업·농촌을 만들겠다”며 청사진을 내놓았다.


익산시가 내놓은 청사진은 ▶농정거버넌스 구축 ▶식품산업 및 유통혁신 ▶창조농업실현 ▶삶의 질 향상이라는 4개분야 혁신전략과 17개 혁신과제이다.


17개 혁신과제는 익산농정희망포럼(위원회)구성, 농업인회관설치, 농업회의소설치, 명예농업시장도입, 농업기관 네트워트구축, 탑마루 명품화 및 유통활성화, 로컬푸드 공동농장 조성, 논 생산품목 다양화, 기후변화 및 FTA 대응작물 생산기반구축, 농업보조금 지원체계 개선, 농촌관광 활성화 및 6차산업화 등이다.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농민”이란 슬로건은 내 건 미래농정국은 앞으로 농민과 농업전문가 등이 정책을 만들어 농정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농식품부 및 농촌진흥청 등 농업관련 기관·단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농업정책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농민은 농사에만 전념하고 행정에서는 판매 및 유통계획을 수립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정책조직 구축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농산물공급을 위한 통합마케팅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미래농정국은 농업분야 보조금 관리규칙을 제정하여 대농가 및 법인 편중지원 등의 특혜시비를 불식시키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추진이 미진했던 마을만들기,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농촌체험휴양마을, 동물농장 조성 등 4계절 관광지로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도 포함되어있다.


하지만, 농사는 농민이 판매·유통은 행정이 하겠다는 익산시의 혁신계획 발표에도 불구하고 농산물유통의 혁신을 꾀하는 정책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농산물유통계획을 발표하면서 익산의 대표브랜드인 ‘탑마루‘의 활성화 대책이 미진했고, 인터넷 및 SNS 판매망 구축을 위한 계획이 전무했다는 것이다.


SNS시장이 인터넷 판매시장에서 50%에 육박하는 시장이동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SNS를 활용한 농산물유통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지적이다.

 

유 국장은 “익산시 농업발전을 위해 농정혁신 협의체를 구성하여 농가의 소득증대와 농촌활력을 도모할 실질적인 과제를 발굴해 농민을 위한 농업정책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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