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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학원, 인성교육 실제 효과 검증
  • 고 훈 기자
  • 등록 2017-03-15 1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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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학생 인성실태분석보고서, 귀공자·귀공주프로그램 인성 함양효과




원창학원 5개 중·고등학교에서 시행하는 `귀공자 귀공주 인성 개발 프로그램(이하 귀공자·귀공주 인성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법인 원창학원(이사장 김형두)이 건학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원광중, 원광여중, 원광고, 원광여고, 원광정보예술고에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나의 바른 성장노트 귀공자·귀공주 프로그램`의 효과를 점검하기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 변화도를 측정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원창학원에서 발표한 `2016 학생 인성 실태 분석보고서` 조사는 2016학년도 학년 초(3월), 1학기 말(7월), 학년 말(11월) 3회에 걸쳐 시행했으며 ▷자기조절·마음바라보기 ▷자기 및 타인존중 ▷성실·근면 ▷정직·책임 ▷감사·칭찬 ▷예절·공경 ▷먼저 인사하기 ▷기초질서 ▷ 배려·협동 ▷소통 등 10개 부분 인성함양 상태를 측정해 인성요소별, 학교별, 학교의 학년별 인성함양도 진단 및 인성 실태를 파악했다.


5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귀공자·귀공주프로그램`을 통해 인성요소 10개 부문에서 학교급별, 남녀별, 학급별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인성 함양도가 학기 초보다 학기 말과 학년 말 꾸준히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인성교육의 실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개 학교 전반적으로 예절·공경, 기초질서, 소통 부분은 우수한 반면, 성실·근면, 자기조절·마음바라보기 부분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조사돼 인성교육에 있어 보다 구체적인 목표관리를 세울 수 있는 전략 기반을 마련했고, 성과가 미진한 항목들은 학교 특성에 맞게 분석해, 효율적인 인성교육을 학생들 성향에 맞게 다양하게 세울 수 있게 됐다.


법인사무국 이현세 사무국장은 "교립학교의 대표 교육활동인 `귀공자·귀공주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그동안 객관적 평가없이 실행하다보니 학교 구성원들의 동기부여가 약화돼 왔다"며 "귀공자 귀공주 실행에 있어 교육 철학이 제대로 가동되는지, 인성교육 효과가 얼마만큼 나타나는지 등 가시적인 분석·평가가 이뤄지지 않고서는 실효있는 인성교육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조사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조사분석을 통해 학교별, 학급별로 학생들의 인성함양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데이터를 통해 실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학급에서 귀공자·귀공주를 진행하는 담임선생님들에게 고무적인 동기부여를 할 수 있었다"며 "원광대 교육학과 손충기 명예교수와 5개 학교 인성부장들을 중심으로 인성교육 평가척도를 개발했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3년간의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변화도를 예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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