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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재가동 희망 있다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7-03-22 17:09:00
  • 수정 2017-03-22 22: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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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초대형 유조선 10척 발주
지역 정치권 수주위한 힘 모이기 나서야
입찰서 제출시한 3월 22일까지






국민의당을 비롯한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합세한 현대중공업(주)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결실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국민의당 조배숙 국회의원에 의하면 “현재 현대상선(주)에서 화물선과 초대형 유조선(VLCC) 등 2척의 선박발주를 위한 입찰공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8척의 추가발주가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총10척의 초대형 유조선 건조를 위한 입찰공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반기에 컨테이너 선박 물량이 5척 정도 발주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경제 및 정치권에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입찰에 참여할 업체로는 현대중공업(주), 대우조선해양(주), 삼성중공업(주)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현대상선(주)의 초대형 유조선(VLCC)의 발주를 위한 입찰서 제출시한이 3월 22일까지로 임박했다.


지금까지 전북지역 정치권과 관련 업체 그리고 전북지역민이 입을 모아 현대중공업(주)을 향한 구애가 끊이지 않았으나 그동안 사기업을 이유로 거리를 두는 모양새를 취해왔다.


그러나 이번 현대상선(주)의 발주가 현대중공업(주)으로 이어질 경우 군산을 비롯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주)에서 조차도 이번 현대상선(주)의 VLCC 입찰공고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가지고 공모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주)의 입찰공모에 맞춰 안팍으로는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도 내심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대중공업(주)에서 발주물량 5척 정도만 수주에 성공하게 되면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가능하다는 논리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그 만큼 이번 현대상선(주)의 초대형 유조선(VLCC)의 발주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주)으로서는 기업의 사활을 걸고 있는 입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권과 지역민들이 합세해 현대중공업(주)이 상선 수주에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은 가늠조차 어렵다.


조배숙 의원은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VLCC입찰공모에서 수주에 성공하면 이 중 일부를 군산으로 가져와 군산조선소를 재가동시킬 수 있는 여지가 있어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유력 정치인은 “정치권에서 초대형 유조선 수주가 가능하도록 역량을 모을 때다”고 강조하며 “군산조선소 가동을 위해서 지역정치권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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