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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살 재발방지 도지정 무형문화재 관리 철저 주문
  • 고 훈 기자
  • 등록 2017-03-22 19:54:00
  • 수정 2017-03-22 22: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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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규 의원 도정질의서 밝혀








최근 전주의 한 이동통신사 고객센터에서 현장실습한 특성화고 여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에 재발방지를 위한 도교육청의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도내 엘리트체육 선수들이 더 성장하고 발전하여 재능이 있는 학생을 넘어 실력이 있는 엘리트 선수로 성장하도록 지원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최영규(익산4) 의원은 전라북도의회 임시회 도정질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매년 학생자살사건이 증가하고 있고 OECD 국가 중 자살률 세계1위”라면서 “학생들의 자살을 예방하고 정서행동을 순화시키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3년간 도내 초ㆍ중ㆍ고 단위학교별로 실시한 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불안과 우울, 자살, 폭력성향 등 요인별 10% 이상 수치가 나온 학교가 예상외로 많다”면서 “ 도내 모든 학생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기 위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가능한 것으로 제시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 의원은 “전라북도 내 엘리트체육 선수들 중 우수한 선수들은 전라북도 내 각급기관이나 학교에 영입되지 않고, 외부로 유출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도내 학교 엘리트체육 학생들의 종목별 전력강화와 성적 향상, 활성화를 위해 예산의 체계적인 수립이 필요하며 도와 함께 발맞추는 행정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영규 의원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와 국가식품클러스터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최 의원은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보유자의 질병 및 사망에 따른 위로와 격려 방안, 무형문화재간 소통과 정보제공 기회를 확대하고 전수환경 개선 지원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특히 “무형문화재가 전승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수활동비를 국가지정문화재 수준으로 인상하고, 공연기회 확대 제공과 작품판로 개척 등에 전북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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