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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부터 엘리트체육 저변확대 필요”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7-03-30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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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차 엘리트체육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제2차 엘리트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가 23일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에서 실시됐다. 


전라북도의회 최영규 의원실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도, 도교육청, 도체육회, 익산시, 학교장, 학부모대표, 운동부 교사 등 80명의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우수 운동부 학생의 타 지역 유출에 대한 문제 인식과 학생선수들의 학습권 보장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 앞서 전라북도의회 최영규 의원은 침체일로에 있는 엘리트체육이 활성화 돼 전북지역 체육발전 및 학교체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했다. 


토론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전북이 체육 강도임에도 운동부 학생들이 대도시 지역으로의 유출돼 지방체육발전에 저해한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에 대해서는 시설 투자와 학습권에 대한 별도의 프로그램 개발 및 과감한 투자가 뒤따라야 하며,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요청 했다. 이들은 초등학교부터 저변확대를 통한 초중고 연계성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라북도 관계자들은 “엘리트 체육발전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 하겠다”도 답변했다.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운동부에 대한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의 전북지역 학교에 체육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알게 돼 인식변화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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