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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 조합장 “정치 안 해”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7-04-05 1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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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민과 농업발전 위해 헌신할 것



익산농협 조합장을 시의원 시절부터 꿈꿔왔다던 김병옥 조합장이 농업과 농촌발전에만 몰두하겠다며 돌연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30일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익산농협 김병옥 조합장은 “농민과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며 앞으로 조합장 외에 자치단체장 등 선출직에는 출마의사가 없음을 공식화 했다.


익산시의회 의장과 전북도의원을 지낸 김 조합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이나 국회의원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공공연히 나돌았다. 최근에는 익산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 조합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앞으로 농협을 생산, 가공, 유통 전문 농협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어려운 농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하는데 지역정치권으로부터 견제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출마포기 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선진 농협형으로 농협을 탈바꿈시키고 농업인과 조합원, 행정과의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한편, 김 조합장은 2015년 치러진 전국 조합장 동시선거에서 익산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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