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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화인다 사우회 사진전 열려
  • 고 훈 기자
  • 등록 2017-04-13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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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29일까지 영등동 인갤러리서






사진동아리 ‘화인다 사우회’(회장 임영숙)가 열일곱 번 째 사진전을 연다. 


화인다 사우회는 익산에서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진예술의 발전에 뜻을 모아 1980년 창립해 지금까지 거의 40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과 발표를 해오고 있는 지역 최고의 사우회다. 


이번 전시는 영등동에 새롭게 문을 연 인갤러리(관장 김정이)에서 ‘대지의 예술(Ⅱ)’라는 주제로 8일부터 28일까지 3주 동안 열린다. 특히 그간 면면히 이어져온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와 시도를 모색하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자연과 인간의 모습과 삶의 단면을 예리하게 포착한 사진에서부터 지역 젖줄인 만경강이 인간의 개입으로 변해가는 것도 감상할 수 있다. 우리 이웃들의 숨결이 배어있는 아련한 풍경들을 담은 작품이나, 군중 속에서 소외돼 위로받고 싶은 모습을 담담하게 담아낸 작품들도 있다. 


임영숙 화인다 사우회 회장은 “관람객들은 이 전시를 통해서 사진의 다양한 시선과 의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며 “사진전 관람과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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