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도전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7-04-13 11:14:00

기사수정
  • ‘제14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 마라톤대회’ 성황






장애인의 올바른 인식을 유도하며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구현을 위한 “제14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 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랑의 거북이 전국 마라톤대회는 7일 장애인과 함께하는 “러블리 4색 종교문화 투어”를 통해 익산시의 다양한 종교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고 8일 장애인 문화엑스포와 마라톤까지 이틀간 중앙체육공원에서 “하나 돼 세상을 향한 힘찬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8,000여명의 참여로 이뤄졌다.


가장 느리게 달린 선수가 대상을 받는 이번 대회는 중앙체육공원에서 출발해 남성총동창회관, 신공단주유소, 2공단사거리, LG화학, 신흥정수장을 거쳐 중앙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6.5㎞를 뛰었다. 


마라톤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통합의 장을 마련했고 장애인의 인식개선과 이해를 돕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제 38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장애인문화엑스포는 장애인의 문화욕구 총족과 다양성 확산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기쁨의 교회 자원봉사단 등 민·관·군 봉사단 1천여명이 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으며, 동우화인캠에서는 전 직원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매년 무료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참가비를 대신해 참가자들에게 한웅큼의 쌀을 모으는 “사랑의 좀도리 단지”가 운영됐다. 모아진 쌀은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전해져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