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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스승의 날 기념 이리중 송창우 교사, 대통령 표창 영예
  • 고 훈 기자
  • 등록 2017-05-17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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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교육, 평화의 교실 만들기 앞장서

부총리 표창 24명, 교육감 표창 41명 수상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리중학교 송창우(사진, 54) 교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은 제36회 스승의날 기념 대통령표창으로 이리중학교 송창우 교사가 수상한다고 밝혔다. 송 교사는 학생인권 교육에 열정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의 포상별 내역을 살펴보면, 익산지역 부총리 표창 수상자는 유치원 교사 1명, 초등교사 9명, 중학교사 5명, 고등교사 9명 등 24명. 교육감 표창은 초등교사 20명, 중학교사는 9명, 고등교사 12명 등 41명이 수상한다. 대통령 표창은 도교육청에서 이뤄지며, 부총리와 교육감 표창은 19일(금) 오후 4시 익산교육장실에서 전수식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수상자들은 교과지도, 생활지도, 진로직업지도, 교육혁신지원 등의 부문에서 크게 기여한 교원들로 학교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함으로써 수상하게 됐다. 


특히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이리중학교 송창우 교사는 익산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인성인권우수학급으로 3번 지정되는 한편, 학급신문을 모아 ‘나는 빛나는 중이오’라는 문집을 발간해 교육감 표창(학급단체 및 개인지도교사상,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송 교사는 학생들의 인권에 초점을 맞춰 매달 인성인권대회을 열고, 학급문집을 발간해왔다. 또한 인권의식 함양을 위한 ‘세계인권선언, 유엔아동권리협약, 청소년인권선언’ 등을 매일 함께 낭독하며 평화의 교실을 만드는 데 열정으로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에게 편지형식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문학감수성을 키우는 독서교육도 인정받았다.  


송 교사는 동료교사들 가운데서도 본보기를 보여 왔다. 자유학기제 교사연구회 회장을 맡아 주제선택과정 수업 모형을 구축하는데도 큰 영향을 끼쳤으며, 평소 늘 연구하는 자세로 각종 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올 2월에는 전북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하는 저역량교사 강화교육 ‘학급운영’부문 강사로도 위촉 된 바 있다.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익산지역 학생들과 함께 참교육의 본질을 밝히며 꾸준히 노력해온 교원들이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며 “여러 분야에 열정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해오신 선생님들께 축하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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