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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심 중개업체 대표에 칼부림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7-05-28 10:32:00
  • 수정 2017-05-28 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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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내를 소개한 국제결혼상담소 대표를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50대가 긴급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경 전북대 익산캠퍼스 후문 도로변에서 A씨(56)가 자신의 아내와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국제결혼상담소 대표 B씨(53)의 이마, 목, 팔 등에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부송동 중국음식점 주방에서 사용하는 칼을 들고 나와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전북대 익산캠퍼스 후문에 위치한 국제결혼상담소를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A씨는 이곳 상담소를 통해 만난 중국출신 아내가 B씨와 바람을 피웠다는 의심하에 격분, 흉기를 휘둘렀다. 그러자 이 장면을 본 B씨의 지인이 경찰에 신고해 검거됐다.


머리와 이마, 팔 등을 흉기에 찔린 B씨는 과다출혈증상을 보여 곧바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를 마치고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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