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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장난감 대여 서비스’ 인기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7-05-28 2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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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660여종 2000개 장난감 구비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호남 지자체 중 최초로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추진해 영유아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 사업은 전국에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중 서울시 강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전남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일부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호남 지자체에서는 익산시만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장난감 대여실에서 보유하고 있는 660여종, 2,000여개의 장난감을 센터 인근 영유아 가족들만이 아닌 익산시민 모두가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익산시 전 지역을 순회하는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총 1,050여명의 시민이 3,000여점의 장난감을 대여했다.


초기에는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동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작년 10월부터 익산시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헌율 익산시장의 일자리 창출 사업인 ‘뉴딜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경력 단절 여성을 채용해 전문성 및 업무 능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맞춤형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취업지원 및 시민만족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렌트카를 대여해 운영해 왔으나 이달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용 차량을 구매해 예산 절감과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번 차량 구매로 보다 원활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1일 평균 6~7세대를 순회하며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가 어려 밖에 나오지 못하거나, 지리적 특성으로 센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영유아 가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양육의 금전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는 연회비 2만원과 배송비 2천원을 부담해야 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영유아가 차별 없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아이가 행복하고 육아가 즐거운 여성가족친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전화(☎859-46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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