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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치매어르신에 치료관리비 지원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7-05-31 1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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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36만원 한도 내…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익산시보건소(소장 황호진)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 관리해 치매증상을 호전시키고, 증상 심화를 방지하기 위해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 대상은 치매 치료제를 복용중인 만 60세 이상 치매환자 가운데 의료기관에서 상병코드 F00~F03, G30 중 하나 이상을 진단받은 사람으로, 기준 중위 소득의 120%이하인 경우가 해당된다.


치매치료관리비 대상자에게는 월 3만원(연 36만원)한도 내에서 당월 건강보험 본인부담금과 자택에 거주하는 대상자에 한해서 치매조호물품도 제공된다.
지원 희망자는 치매치료제와 치매코드번호가 포함된 약 처방전, 대상자 본인명의 입금 통장 사본 1부를 준비해 보건소 3층 보건사업과로 신청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또한 치매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치매선별검사를 원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익산시 치매상담센터(국민생활관 2층에 위치)에서 1단계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중 인지 기능 저하자로 판명된 자에게는 당 보건소와 협약체결된 총 7개소 협약병원에 의뢰해 2단계 치매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 전문의 진료 : 비용 8만원 지원)를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조기 약물 치료 시 8년 후 요양시설 입소율이 70% 감소하며 중증 치매 환자는 경도 치매환자에 비해 약 7배의 경제적 부담이 발생하기 때문에 치매를 조기에, 지속적으로 치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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