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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독서 갈증 해소 열린도서관 개관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7-06-07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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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문정선)은 복지관 1층에 도서 3,300여권을 갖춘「열린도서관」을 조성하고 5월 31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열린도서관은 지역사회 도서관 접근에 제약이 따르는 장애인들의 불편과 독서갈증을 해소하고자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150만원을 지원받고 익산에 위치한 작은도서관, 이용자 및 직원들의 기증책을 수집하여 마련되었다.


열린도서관은 매주 월~금요일, 9시부터 17시 30분까지 회원등록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익산시민은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에 복지관 이용자인 장00씨는 “보고 싶은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을 가면 왠지 장애인이라는 것 때문에 주눅이 들기도 했는데 언제든지 책을 보고 싶을 때 빌려 볼 수 있고 필요한 시간에 반납 할 수 있어서 좋다. 우리를 위한 도서관을 만들어 주신 것에 너무 감사하다.”며 기뻐하였다.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문정선 관장은“익산에 6개의 공공도서관과 17개의 작은 도서관이 있으나 실제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복지관내 도서관 조성은 장애인들에게 도서관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지적욕구 해소에 도움을 주는 특화된 도서관답게 장애관련 도서를 추가로 구비할 예정이다.

 

복지관내에 있는 도서관이지만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이용이 가능하다. 열린도서관이 익산시민 누구나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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