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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호국 민주화정신 계승 발전으로 국민통합을
  • 편집국
  • 등록 2017-06-12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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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서부보훈지청 보훈과장 김종일

 

전북서부보훈지청에서는 나라를 위해 공헌·희생하신 분들을 널리 알리려는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지난 5월 12~14일 열린 익산 서동축제에서는 “나라사랑 세대공감 홍보관”을 운영해서 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우리고장 6·25전쟁 호국영응을 알리고, 나라사랑감사메시지를 써서 달아 나라사랑큰나무를 완성하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나라사랑 큰나무를 완성함으로써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홍보관을 통해 축제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익산 용안 출신 육탄10용사 황금재 상사와 망성 출신 안강·기계전투의 영웅 강희중 상사를 소개하고, 나라사랑의식조사를 실시했는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적극적으로 참전해서 나라를 지킬 것인가 여부와 국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진행하고 있는 호국영웅 알리기 등 주요 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스티커 패널에 의견을 붙여서 조사했다.


축제기간 동안 수많은 분들, 특히 아이 손을 잡고 찾은 부모님들이 아이와 함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전하겠다”고 스티커를 붙이면서 아이에게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 모습을 봤을 때 얼마나 마음이 뿌듯했는지 모른다.


우리 민족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외침을 받아왔지만 그 때마다 일치단결하여 국난을 극복해 온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 반만년 역사속에서 수많은 외침이 있었지만, 우리나라를 침략했던 나라들은 상당수가 지금까지 역사를 이어오지 못했지만 우리는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국가로 존속해온 것은 무척 자랑스런 역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룩하는데 일제의 모진 압제 하에서도 재산과 목숨을 걸었고, 결국 광복을 이뤄낸 수많은 독립투사와 6·25전쟁의 위기속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영령과 참전호국영웅, 군부 독재의 탄압 속에서도 3.15, 4.19, 5.18 같은 민주화 운동을 통해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발전시킨 민주화의 역사는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다.

 

이와 같이 독립·호국·민주화의 과정에서 면면히 흐르고 있는 나라사랑정신을 우리 국민의 마음 깊이 새길 수 있도록 앞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전북서부보훈지청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보훈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관내 군부대 인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군인아빠 또는 국군장병에게 감사편지 쓰기, 원음방송 후원 보훈가족과 함께하는 효콘서트, 금강방송이 후원하는 보훈가족 문화버스 공감 행사, 우리고장 호국영웅 우표 증정식, 전적지 순례, 호국 공감 청소년 댄스공연, 6.25참전유공자 모교 명패증정식, 이 모든 행사는 보훈가족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고 공감함으로써 의미가 있고 가능하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여러 가정에서는 가까운 군경묘지를 참배하고 보훈행사에 참석하여 나라사랑 정신을 행동으로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으로, 현충일을 앞두고 국가보훈처가 장관급으로 격상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새 정부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중앙부처 조직개편을 최소화하면서도 국가유공자의 예우강화를 위해 국가보훈처의 위상을 강화한 것이기에 보훈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일선 보훈공무원으로서 기쁘기 그지 없다.

 

모든 보훈가족과 함께 축하하고 앞으로도 따뜻한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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