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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기념 ‘시’ 공모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7-06-13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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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접수


오는 8월 15일 제막을 목표로 ‘익산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시민추진위원회가 ‘시’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민추진위원회는 시 공모전과 함께 “올해가 광복 72주년인 만큼 오는 8월 15일에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갖고 익산을 평화의 도시로 선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화의 소녀상이 갖는 의미를 되살리고 이에 맞춰 익산시민의 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 ‘시’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 작품은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을 기억하고 두 번 다시는 전쟁으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들이 없도록 익산시민의 의지를 모아내는 내용으로 공모한다.


익산시 거주자 및 학교재학생을 공모대상으로 제한하고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방문접수와 이메일(
iswhl@hanmail.net)로 접수를 받으며 도착분에 한해서 마감할 계획이다.


우편이나 방문접수는 익산여성의전화, 익산참여연대, 익산희망연대, 솜리아이쿱으로 하면 된다.


응모작품에 대한 시상은 다음달 11일에 이루어지고 성인 대상 1명, 학생 대상 1명에게 각각 10만원의 상금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에 접수된 작품은 반환되지 않으며 저작과 재산권 등은 주최 측에 귀속되고 공공의 목적으로 수정·복제·배포·물품제작도 할 수 있다.


그리고 1인 1작품을 출품원칙으로 하며 타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이나 표절시비가 발생할 경우 심사에서 제외하고 입상발표 후 이러한 사실이 확인 될 경우 수상을 취소한다.


참가신청서에 내용 누락시 심사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빠짐없이 기입하고 익산시민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추진위원회는 2차 세계대전 종전과 광복 72주년을 맞이하여 전쟁과 폭력 그리고 성노예 범죄를 근절하고 평화와 정의가 넘치는 인류사회 실현을 위해 익산시민들의 기원을 모아 익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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