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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인디피크닉 in 익산, 감독·배우 초청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7-06-19 14:54:00
  • 수정 2017-06-19 16: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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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핫한 청춘 영화, 다양성 영화를 모았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7월 5-6일, 12-14일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2017 인디피크닉’을 7월 5일부터 익산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2004년 처음 시작해 올해 14회를 맞은 ‘인디피크닉’은 시기와 지역에 구애받지 않는 독립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기획한 순회 상영 프로그램으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바통을 이어받았다.

 

평소, 대형극장 한 곳에서 상영하는 영화만 관람해야 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향유권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으로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에서 기획된 영화와 함께 다양성 영화를 함께 묶어 익산 ‘2017 인디피크닉’으로 개최된다.


‘2017 인디피크닉’ 섹션은 가출청소년과 트랜스젠더의 목소리로 불행이 만연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꿈의 제인>(관객상),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최고의 단편만 모아 상영하는 단편 섹션 <여름밤>, 또 펑크 밴드로 살아가는 개개인들의 사회적 연대가 돋보이는 유쾌한 다큐멘터리 <노후 대책 없다>(대상)이 상영된다.


<노후 대책 없다>는 펑크 음악 다큐멘터리다.

하드코어 한 펑크 음악 장르에 대한 문화적 감수성이 없는 관람객은 주인공들의 괴기스러운 모습에 당황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펑크 음악 속에 치열한 젊음을 여과 없이 담아 놓은 이 작품은 서울독립영화제2016에서 영화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을 받았으며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등 국내 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독립 영화들 중에서 가장 성공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작품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감독이 배우 역할로도 활약한 <노후 대책 없다>는 7월 6일 오후 7시 상영예정이며 감독을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양성 영화 섹션에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아역 배우 김향기, 김새론이 주연을 맡은 위안부 소재 <눈길>, 영화제, 기획전 등 상영만 하면 매진을 달성해 화제가 된 여성들의 사랑을 그린 영화 <연애담>(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 대상)과 돈 없고, 빽 없고, 능력은 없지만 무식하게 씩씩한 주인공들이 `남성 사중창 대회`에 도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델타 보이즈>가 상영된다.


<델타 보이즈>는 7월 13일 오후 7시 감독과 배우가 함께 익산을 찾는다. 이 영화는 각종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들은 물론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감독과 배우가 보여주는 생생한 호흡은 투박하고 거칠거칠한 스토리의 한계를 뛰어넘어 관객들이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익산 ‘2017 인디피크닉’은 7월 5일~7일, 12일~14일 상영되며 선착순 입장이다. 자세한 상영 안내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
www.ismedia.or.kr)나 전화(070-8282-807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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