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반 학생들과 특수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의 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최영규(익산4) 의원은 14일 “특수학생 개개인의 장애상태와 발달단계, 특성 등에 따라 일반학교 교육과정 등을 아우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간 최 의원은 도내 특수학생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토론회와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이들을 위한 정책제안을 내세우는 등의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일례로, 익산 공립유치원인 솜리유치원은 일반놀이터로 공사가 진행돼 왔지만 특수학생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무장애놀이터)로 수정·제안해, 전라북도교육청은 이를 수용하고 설계도 변경과 예산반영 등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영규 의원은 도교육청 앞마당에 들어설 놀이 시설 신설에 대해 “도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시설을 무장애놀이시설로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올해 추경예산 반영으로 무장애놀이터로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답변을 해왔다.

이뿐만 아니다.

최영규 의원은 특수아동·학생들을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해주기 위한 입법활동도 활발하게 해왔다.

최 의원은 지난 4월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위해 이들을 위한 돌봄교실 활성화 지원 정책을 촉구하는 발언 등을 해왔다.

특히, 이 같은 발언을 결실 맺게 하기 위한 조례를 오는 7월 제정할 예정이다.

조례는 「전라북도교육청 무장애 돌봄교실 설치 및 지원 조례안」과 「전라북도교육청 특수교육 진흥 및 지원 조례안」이다.

아울러 최영규 의원은 지역구인 익산시도 특수아동·학생들을 위한 무장애놀이터 신설을 위해 발로 뛰어가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그는 익산시 무장애놀이터 신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안해 익산시가 오는 2차 추경에 반영할 방침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최영규 의원은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장애학생의 교육차별이 상당부분 해소됐지만, 실제 교육과 활동이 이뤄지는 현장에서는 장애학생들이 제한하고 분리와 거부를 하고 있다”면서 안타까운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