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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보조금 5억 챙겨"는 오보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7-06-20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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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정부보조금 아닌 은행 융자금

 

익산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무원과 업체가 결탁하여 농업회사법인을 세우고 정부보조금 5억원을 챙겼다는 일부 신문 및 방송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천명했다.


익산시는 “A뉴스 외 10여개 신문 및 B방송에 나온 “정부보조금 5억 챙겨”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보도 자료를 냈다.


익산시에 따르면 “정부보조금 5억원 관련한 보도를 먼저 A뉴스에서 전북지방경찰청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8일 인터넷 판에 게재했으나 이는 잘못된 내용이다”며, A뉴스를 근거로 10여개 신문사 및 B방송에서 “정부보조금 5억 챙겨”라는 보도가 연이어 게재되었는데 이는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익산시는 “해당 농업회사법인이 2014년 설립되어 자부담으로 첫 번째 창고를 신축했고 1년 뒤 두 번째 창고를 증축한 것은 맞지만 증축할 때 받은 5억 원은 정부보조금이 아닌 은행 융자금이다”고 반박했다.


또한 해당 융자금은 중앙부처(농수산식품부)의 쌀 가공산업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쌀가공 업체, 정부양곡 보관업체 등에 대하여 연리 3%의 저리로 융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산의 L골재채취업체의 채석중지명령을 풀어주는 대가로 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C국장이 삼기면에 농업회사 법인을 설립하고 정부보조금 5억원을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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