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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심주의 극복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7-06-27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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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마당은 넓었다’ 展

인문캘리그래피연구회 사람人 창립전시회
30~2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서

 

 

지역과 함께하는 (사)인문캘리그래피연구회 사람人(이하 사람人)이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전시회를 개최한다.

 
사람人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서예인들의 모임이다. 사람人은 문자예술분과(분과장 정신애), 문인화분과(분과장 안유미), 연구기획 분과(분과장 장윤준)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작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제들을 발굴, 실행 할 계획이다.


이번 창립전시회는 전북작가회의 수필집 『우리집 마당은 넓었다』 작품을 캘리그래피로 표현하였다. 『우리집 마당은 넓었다』는 전북의 작가들이 고향 전북에 대한 정감 넘치는 단상들이 글로 표현된 수필집이다.

 

사람人은 이번 창립전시회를 시작으로 지역 작가들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캘리그래피로 표현하고,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사람人의 초대 회장 한소윤(서예가) 작가는 “사람人은 지역의 젊은 서예인들의 모임으로 지역의 문화향유권을 확대하고, 지역문화의 대안을 찾기 위해” 조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사람人은 공급형 예술에서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소통형 예술”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작품과 지역의 목소리를 작품으로 승화할 생각”이며, 이번 전시회 역시 지역과 호흡하기 위해 타 단체와 함께 기획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창립전시전은 익산 민예총(회장 박태건, 교수, 시인), 전북작가회의(회장 김병용, 작가)와 함께 진행된다.


한편 사람人은 예술 작품 창작과 문화기획 및 연구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서예 작가, 문화기획자 그리고 문학인이 함께 단체를 구성, 융복합 예술 단체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람人이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우리집 마당은 넓었다』 전시회는 지역민을 위해 관람비가 무료이다. 인문캘리그래피연구회 사람人은 이번 전시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 예술 가능성 및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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