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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래농업 발전 ‘희망농정위’ 출범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7-07-10 12:52:00
  • 수정 2017-07-12 11: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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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거버넌스 협치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을 만들기 위한 농업인 중심의 협치기구인 희망농정위원회를 출범했다.


지난 7일 오전 농업인교육관에서 열린 희망농정위원회 출범식에는 정헌율 시장, 소병홍 시의장, 김석준 전라북도 삼락농정위원장, 조상규 전농 전북도연맹 의장, 선도농업인과 농민단체, 농업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익산시 희망농정위원회는 농민정책, 식량, 농촌활력, 유통, 식품가공, 축산 등 농업 분야별 8개 분과 75명으로 구성돼 분과별 소관 사항에 대한 정책방향 설정 및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20명으로 구성된 운영협의회는 각 분과에서 제안된 안건의 종합조정과 농업·농촌·농민의 희망농정 정책 수립에 관한 사항을 협의한다.


시는 지난 1월 미래농정국이 신설된 이후 희망농정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혁신과제로 발굴했다.

 

농민연대 등 농민단체와 지속적으로 농정거버넌스 구축을 논의하여 농정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른 바람직한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농업인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거버넌스 행정으로 대한민국 농정의 미래를 이끌어 가자는 의견을 모아 익산시 희망농정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농민단체와 선도농업인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운영하는 명실상부한 농업인 자치 협의체 역할을 하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희망농정위원회가 농업인 주도의 상향식 농업정책을 발굴 추진하고 농업을 통해 익산시를 발전시키는데 앞장서 달라”며 “농업인이 농정의 주인이 되는 농정거버넌스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1대 조희성 희망농정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 농정거버넌스 구축에 힘쓰고 익산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출범식에 앞서 희망농정위원회 위원들은 1박2일 일정으로 성당포구체험마을과 용머리권역 상생협력관, 농업인교육관을 오가며 각 분과별 혁신과제를 토론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을 기회로 도·농 복합도시인 익산농업의 새로운 도약과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정혁신 개선방안에 대한 활발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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